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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는 선발 이민우의 6이닝 2실점 호투가 빛났다. 이민우는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를 앞세워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롯데전에서만 세 번째 선발승이다. 여기에 고영창(⅓이닝) 김명찬(⅔이닝) 박준표(⅔이닝) 김현준(⅓이닝) 문경찬(1이닝)의 릴레이 호투가 이어지면서 KIA가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선발 이민우가 6회까지 좋은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또 나지완이 1회 홈런으로 물꼬를 텄다. 황대인은 퓨처스 팀에서부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쾌한 타격을 했다"고 칭찬했다.
승리투수 이민우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최소 실점' '한 번에 무너지지 않기'를 목표로 편하게 던졌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전력분석팀 도움을 받아 세운 투구 계획대로 한 것이 적중했다. 변화구 비율을 높여 맞혀 잡는다는 생각으로 던지고 있다. 지금 이 경기력을 끝까지 유지하고싶다"고 말했다.
20일 선발투수는 KIA 드류 가뇽, 롯데 댄 스트레일리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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