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이대선 기자]경기에 앞서 키움 손혁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고척돔, 길준영 기자] “투타 밸런스가 안정되어 가는 것 같아 긍정적이다”

키움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이날 키움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2⅔이닝 4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3회를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김태훈은 3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태훈이 어려운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와 좋은 투구를 해줬다. 김태훈의 호투로 힘든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김태훈이라는 새 이름과 잘 맞는 것 같다”며 김태훈의 안정적인 투구를 칭찬했다.

타선 역시 지난 17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9점을 뽑아낸데 이어서 이날 경기에서는 11득점에 성공했다.

손혁 감독은 “타자들이 지난 LG전부터 타격감을 찾은 것 같다. 타자와 투수들의 투타 밸런스가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