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NC 다이노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4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서로 축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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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가 매각설에 휩싸인 두산 베어스를 꺾고 7연승을 달렸다.
NC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두산을 5-4로 눌렀다. 이로써 NC는 12일 창원 kt wiz전부터 7연승을 이어가며10승 1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공동 2위였던 두산은 믿었던 에이스 이영하가 무너지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마침 이날 구단 매각설이 돈 상황이어서 패배가 더욱 뼈아팠다.
NC는 1회초 두산 선발 이영하를 상대로 나성범. 양의지가 적시타를 터뜨린데 이어 2사 만루 찬스에서 나온 이명기의 유격수 내야안타까지 더해 3점을 간단히 뽑았다. 2회초에도 1사 만루에서 박석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NC는 7회초 두산의 실책을 등에 업고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뒤 권희동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라이트에게 무실점으로 꽁꽁 묶인 두산은 7회말 NC는 7회말 NC 불펜 강윤구를 상대로 김재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만회했다. 이어 8회말 오재일의 우측 2루타와 최주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NC는 8회말 2사 후 등판한 마무리 원종현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6사사구로 고전했지만 실점을 1점도 내주지 않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반면 잠실 18연승으로 특정 구장 최다 연승 타이기록에 도전하던 두산 선발 이영하는 4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잠실구장 연승 기록도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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