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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하베르츠, 발락 연상 시켜...특별한 선수" 英전문가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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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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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의 축구 전문가 알리 맥코이스트는 카이 하베르츠(20, 레버쿠젠)이 미하엘 발락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하베르츠는 레버쿠젠 유소년 팀 출신으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전경기(선발33, 교체1)에 출전해 17골 3도움을 터뜨렸다. 올시즌 역시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34경기 10골 7도움을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하베르츠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베르츠와 연결되고 있다. 하베르츠 역시 다음 시즌 새로운 시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맥코이스트가 하베르츠를 칭찬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8일 "맥코이스트는 하베르츠가 특별한 선수라고 주장했다. 하베르츠의 시장 가치는 약 9,000만 파운드(약 1,351억 원)로 평가된다. 맥코이스트는 지난 3월 레버쿠젠과 레인저스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본 후 하베르츠가 발락을 연상시켰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발락은 1999년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곧바로 다음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는 4시즌 동안 무려 리그 3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첼시를 거쳐 레버쿠젠에 복귀한 뒤 2012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맥코이스트는 '토크스포츠2'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하베르츠가 레인저스와 경기하는 것을 봤는데 정말 특별한 선수였다. 어린 발락을 보는 것 같았다. 사람들도 종종 하베르츠와 발락을 비교하곤 한다. 어떨 때는 확실히 비슷한 느낌을 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정말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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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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