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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반할 영입생 평가, '여전히 맨유' 마샬 1위-'끔찍한' 디마리아 최하위 (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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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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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루이 반할 이적 시장 최고의 성공은 앙토니 마샬(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실패는 앙헬 디마리아(32, 파리 생제르맹)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루이 반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영입했던 선수들의 활약에 따른 순위를 정했다. 반할 감독이 두 시즌 동안 영입한 14명의 선수 중 최고는 현재까지 맨유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마샬이 차지했고, 최하위 불명예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맹활약 중인 디마리아의 몫이다.

반할 감독은 지난 2014-2015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맨유를 이끌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후방 빌드업을 고집하는 답답한 경기 운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2015년 해임됐다.

당시 맨유는 반할 감독를 지원하기 위해 엄청난 자금을 투입해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 중 현재까지 팀에서 활약하거나 비교적 최근까지 잔류했던 선수들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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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마샬이 반할의 영입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2015년 맨유로 이적해 리버풀과 경기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당시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다만 마샬은 그후 활약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조세 무리뉴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강점이던 유연한 드리블 돌파도 전보다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팀의 주전 원톱 자원으로 활약하며 시즌 16골을 터뜨렸다.

안데르 에레라(31, PSG), 루크 쇼(25), 세르히오 로메로(33, 이상 맨유), 데일리 블린트(30, 아약스)가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반만 최하위 5인은 디마리아, 모르간 슈나이덜린(31, 에버튼), 빅토르 발데스(38, 은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6, 은퇴), 라다멜 팔카오(34, 갈라타사라이)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파리 생제르맹 동료 마르신 불카(21)의 말을 인용해 “디마리아는 맨유를 너무나도 싫어해서 TV에 나오면 바로 채널을 돌려버린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맨체스터에서 디마리아의 활약은 잊혀질 만했다”라며 선수와 구단의 악연을 설명했다.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디마리아의 활약상에 대해 "훌륭한 선수와 계약했다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쓸모 없는 플레이를 했고, 끔찍했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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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할이 영입한 14명의 선수 중 아직까지 맨유에 남아 있는 선수는 마샬, 쇼, 로메로 뿐이며 마르코스 로호(30, 에스투디안테 라플라타)는 임대 신분이다. 백업 골키퍼로 영입했던 반야 밀린코비치(23, 스탕다르 리에주)는 취업비자 발급 거부되며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평가에서 제외됐다.

■반할의 맨유 영입 14인 순위

1. 앙토니 마샬

2. 안데르 에레라

3. 루크 쇼

4. 세르히오 로메로

5. 데일리 블린트

6. 마르코스 로호

7. 멤피스 데파이

8. 마테오 다르미안

9. 라다멜 팔카오

10.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11. 빅토르 발데스

12. 모르간 슈나이덜린

13. 앙헬 디마리아

(반야 밀린코비치는 미평가)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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