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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바르사, 수아레스 대체자로 케인 낙점했지만…레비 회장이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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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해리 케인.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FC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시도했다 무산된 사실이 공개됐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요셉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지난해 케인 영입을 토트넘에 문의했다. 당시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주춤해 공격에 구멍이 난 상황에서 대체자로 케인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의 경우 스트라이커가 갖춰야 할 거의 모든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어떤 팀이든 탐낼 만한 자원이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바람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거절로 인해 무산됐다. 레비 회장은 당시 케인의 이적을 옵션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았다. 결국 케인의 이적 가능성은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한 채 사라졌다.

케인을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 외에도 많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는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맨유는 득점력 있는 스트라이커를 꾸준히 물색하고 있는데 우선순위로 케인을 설정한 사실이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다. 토트넘도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케인의 이적을 검토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배경이 영국 언론을 통해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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