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토트넘 복귀 인증샷을 남겼다. (토트넘 SN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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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멈춰있던 기간 동안 국내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영국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토트넘 합류 '인증샷'을 남겼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하며 "누가 돌아왔는지 봐봐(Look who's back!)"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손흥민은 훈련장 위에 엎드린 채 왼손으로 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최근 수료한 군사훈련 영향인지 머리카락은 여전히 짧고 얼굴은 검게 그을린 모습이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특례 대상자가 된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에 있는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총 3주간 훈련을 받고 지난 8일 퇴소했다.

퇴소 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개인운동으로 몸을 만들어 왔던 손흥민은 16일 출국과 함께 EPL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영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자가격리 필요가 없었고 손흥민은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현재 EPL은 6월 중순 재개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EPL 클럽들은 19일부터 소그룹 훈련 재개를 결정했고 토트넘도 20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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