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키움 이승호, SK전 5이닝 2실점 7K…승리투수 요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2020.4.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승호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2차례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이승호.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삼진을 7개나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승호는 1회초 1사 후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을 삼진, 로맥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1회말 김하성의 솔로포로 1-0 리드를 안고 2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승호는 동점을 허용했다. 1사 후 남태혁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이홍구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창평에게 볼넷, 김성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해서 2사 1, 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이승호는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고 2회초를 마쳤다.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허용했다. 3회초 2사 후 제이미 로맥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투볼 노스트라이크에서 이승호의 142km짜리 직구가 높은 코스로 들어가자 로맥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1-2로 역전 당한 가운데 이승호는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막고 1점 차 승부를 유지했다. 5회초에는 2사 후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키움이 5회말 이정후의 동점 1타점 적시타와 SK 선발 박종훈의 폭투로 총 2점을 뽑아 3-2 리드를 잡았다.

3-2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키움은 6회초 이승호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오주원을 등판시켰다. 불안하긴 하지만 일단 첫 승 요건은 갖춰졌다.
yjr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