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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선발 QS 실패 & 삼중살 침묵...롯데, 3연속 루징시리즈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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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투타에서 힘을 쓰지 못하며 0-6으로 패했다. KIA에게 이틀연속 무릎을 꿇으며 3연패를 당했다. 최근 세 카드 연속 루징시리즈의 수모를 당했다.

선발 댄 스트레일리(32)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5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6피안타 4볼넷 5실점했다. 탈삼진은 6개였다. 0-5로 뒤진 가운데 강판했고 그대로 패해 시즌 2패째를 안았다.

1회 2사까지 막았으나 최형우에게 큼지막한 중월 투런홈런을 맞고 2실점했다. 2회도 2사후 나주환 중전안타를 내주고 2사후 박찬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3회 무사 1,2루에서나지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또 두 점을 주었다. 스코어는 0-5까지 벌어졌다. 이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의 득점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1일 SK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낚았다. 그러나 15일 한화전 4⅓이닝 2실점 패전을 안았다. 이날 2승 사냥에 나섰지만 초반에 KIA 타선을 막지 못해 부진한 투구를 이어갔다.

롯데 선발진에 시름이 더해지는 결과였다. 롯데는 개막 이후 이날까지 13경기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3개에 그치고 있다. 지난 주 이후는 노경은 한 명 뿐이다. 선발마운드 살림을 힘들게 꾸리고 있다.

여기에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 이대호, 안치홍으로 이어지는 강타선도 갑자기 침묵과 엇박자를 내며 득점력이 떨어졌다. 4회 무사 1,2루에서는 이대호의 삼중살이 나왔다. 결국 투타의 부진은 연패를 막지 못했고 3연속 루징시리즈로 이어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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