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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엘링 홀란드(19)를 향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은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몸값이 폭등한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내년도 아닌 2022년에 발동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경쟁을 주도하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침울할 수밖에 없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하며 10대 돌풍을 일으킨 홀란드는 지난 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을 전격 결정했다. 여러 빅 클럽들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홀란드는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한 단계 도약을 꾀했다.
한 번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당분간 이적설이 잠잠해지는 것으로 보였지만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자마자 환상적인 득점 페이스를 보이자 다시 영입 경쟁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9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를 휩쓸고 있다.
자연스레 빅 클럽들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특히 레알이 적극적이다. 레알은 루카 요비치 영입 카드가 실패한 상황에서 카림 벤제마의 장기적 대체자를 영입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홀란드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재정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엄청난 이적료를 사용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레알은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기까지 기다린다는 생각이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015억 원)고, 당초에는 2021년 여름에 발동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 '런던 이브닝스탠다드'는 "홀란드의 바이아웃 조항이 2년 동안 발동되지 않는다. 레알은 홀란드를 바이아웃으로 영입하기 위해서는 2022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레알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다. 코로나 여파에도 자금력을 갖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고, 공격 보강이 절실한 맨유가 홀란드의 영입을 위해 큰돈을 미리 지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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