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해리 케인(토트넘)과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에 집착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오랜 기간 영입을 노려왔던 케인과 산초 영입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케인과 산초가 능력 있는 선수들인 것은 분명하지만 무리하게 지출할 정도로 상황이 급하지는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은 “맨유는 케인과 산초를 영입하지 않아도 마커스 래시퍼드와 앙토니 마샬, 그리고 매이슨 그린우드가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 트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맨유가 젊은 포워드 라인을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무리한 영입까지는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 관측했다.
토트넘의 경우 케인의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011억원)를 책정했다. 산초의 이적료는 케인의 절반에 해당하는 1억 파운드(약 1506억원)에 달한다. 두 선수의 몸값만 합쳐도 4500억원을 넘는다. 맨유 입장에선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이번 시즌 래시퍼드는 14골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구실을 하고 있다. 마샬은 11골3도움을 책임졌고, 2001년생인 그린우드도 5골을 보태며 잠재력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맨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무리한 지출을 감행하기보다는 가진 자원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을 우선순위로 둘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 매체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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