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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새 '메이저 여왕' 박현경 "다음 목표는 평균타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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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새 '메이저 여왕' 박현경 "다음 목표는 평균타수상"

[앵커]

여자골프 박현경 선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처음 열린 골프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새로운 메이저 여왕에 올랐는데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박현경 선수를 김종력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난해 같이 KLPGA에 데뷔한 친구들의 우승 모습을 보며 속앓이를 했던 박현경은 꿈꾸던 1부 투어 우승이 현실이 되자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박현경 / 한국토지신탁> "그 우승으로 '아 나도 해냈구나'라는 의미에서 감격의 눈물이 나왔던 거 같아요."

박현경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전지훈련을 함께하며 아이언 샷의 정확성을 높인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캐디를 해 준 아버지와 대회 시작 전 어머니가 주신 네 잎 클로버는 중요한 순간마다 마음에 안정을 줬습니다.

<박현경 / 한국토지신탁> "코팅을 해서 야디지북(코스 정보를 담은 수첩)에 끼고 다녔는데. '이 네 잎 클로버가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거야'라는 긍정적인 생각도 들었고…"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오르며 KLPGA 첫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박현경은 다음 목표를 평균타수상으로 잡았습니다.

<박현경 / 한국토지신탁> "1년에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낸 선수한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해요. 그 상을 받는 걸 목표로 하면 자동으로 2승, 3승이 따라오지 않을까 싶어요."

이정은의 노력과 고진영의 승부사 기질을 닮고 싶다고 밝힌 박현경은 다음 대회에서도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박현경 / 한국토지신탁> "2020년 시즌 이제 시작이니까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해 주시고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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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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