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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전미도, 뮤지컬배우 본업 살렸다…'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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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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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배우 전미도가 숨겨둔 가창력을 뽐낸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가창에 직접 참여한 것.

스튜디오 마음C에 따르면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은 22일 낮 12시 열한 번째 OST로 전미도가 부른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발매한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지난 2006년 발매된 신효범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해당 노래는 신효범의 곡인만큼 소화하기 쉽지 않지만 뮤지컬 무대로 내공을 쌓아온 전미도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하며 훌륭하게 노래를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에서 신경외과 교수 채송화 역을 맡은 전미도는 극 중 의대 5인방 밴드 '99즈'의 음치 캐릭터로 설정되어 극의 큰 재미를 전달하고 있다. 반면 실제 전미도는 지난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하며 '닥터 지바고', '스위니 토드', '베르테르'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이런 전미도가 부른 OST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에는 전미도의 진짜 가창력이 담길 예정이다. 극 중 음치 캐릭터를 연기한 것과 달리 OST를 통해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펼친 전미도의 반전 매력이 팬들의 마음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앞서 OST Part 7 제이레빗의 '넌 언제나'를 편곡한 싱어송라이터 더오(The O), 밴드 문콕(Moonkock)으로 활동 중인 오동준이 편곡을 맡아 복고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다채로운 리듬 섹션을 배치하여 현재 유행하는 뉴트로 콘셉트로 재탄생시켰다. 앞서 조정석이 부른 '아로하'가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만큼, 전미도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역시 팬들의 큰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스튜디오 마음C]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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