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엑자시바시 구단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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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간판 김연경이 소속팀 터키 엑자시바시와 계약이 만료됐다. 김연경의 다음 행선지는 중국 리그로 예상된다.
엑자시바시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 상호 합의 과정을 거쳐 결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김연경은 두 차례 터키 슈퍼컵 우승과 한 차례 컵 대회 우승,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 월드챔피언십 동메달(2018년), 은메달(2019) 획득에 앞장섰다"며 "2019-2020 시즌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쉽지만 월드스타 김연경과 결별하기로 했다"며 "김연경이 건강하게 남은 선수 인생을 펼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8년 5월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을 체결한 김연경은 이달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김연경의 차기 행선지는 중국 리그가 유력해 보인다. 김연경은 2017년 중국 상하이 구단에서 1시즌 활약한 경험이 있어 적응에도 쉬울 전망이다.
한편, 김연경은 터키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자 지난달 15일 귀국해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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