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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쌍갑포차’ 황정음, ‘냉온 매력’ 가득한 월주표 카운슬링 [M+TV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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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쌍갑포차 황정음 사진="쌍갑포차" 방송 캡처

‘쌍갑포차’의 황정음이 까칠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냉온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황정음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서 500년 경력을 자랑하는 카운슬러로서 ‘꿈벤져스’와 함께 본격 한풀이에 나섰다. 소멸 지옥을 면하기 위해 이승과 저승, 그승을 오가며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으로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하고, 손님들의 사연에 자기 일처럼 공감하고 조언하는 따뜻한 모습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월주표 카운슬링’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월주(황정음 분)는 한풀이 실적에 필요한 ‘끈끈이’ 한강배(육성배 분)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강배에게 한풀이 맛보기 체험을 해주는 것은 물론 회유부터 협박까지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았다. 월주의 열정에 지친 강배는 인턴 실습을 제안하게 됐고 이에 ‘꿈벤져스’의 팀플레이가 시작됐다.

쌍갑포차에 방문한 안동댁(백지원 분)에게 사연이 있다고 확신한 월주는 강배를 시켜 안동댁의 그승으로 들어갔다. 안동댁의 이야기에 어린 시절 억울한 소문이 생각난 월주는 “칼로 찌르고 총으로 쏘는 것만 살인인 줄 알아? 사과하면 끝이야? 용서라도 받으면 지옥은 면할까 싶어서?”라며 안동댁을 차갑게 쫓아냈다.

안동댁을 돕기 위해 강배는 월주와 정식 계약을 약속했고, ‘꿈벤져스’ 3인방은 안동댁의 딸 은수의 친 아버지 고씨를 찾아 나섰다. 월주는 기억을 잃은 고씨의 무의식의 무의식까지 들어가 기억을 찾아주고 은수를 만나게 해주는 등 안동댁의 평생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정식 알바생 강배와 환영주를 마시던 월주는 왜 하필 10만 명이냐는 질문에 “십만 명이거든. 내가 죽인 사람이”라는 답변으로 강배를 놀라게 했다. 이어 염라대왕청에서 인간이 싫어서 소멸 지옥을 선택하겠다는 월주가 눈물을 흘리며 갑자기 이승을 선택한 이유에 궁금증이 높아지는 것.

이렇듯 무한 매력과 명불허전 연기를 뽐낸 황정음은 ‘월주’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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