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경기장 |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경기장이 강원FC 전용 연습구장으로 거듭난다.
강원도개발공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알펜시아 스키점프경기장 메인스타디움을 올 시즌 하반기부터 강원FC 전용 연습구장으로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알펜시아 스키점프경기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끈 시설물이자 평창 대관령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건물이다.
알펜시아 스키점프경기장은 2016년 시즌 강원FC 홈구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700m 고원지대에 자리해 혹서기에도 평균기온이 25도를 넘지 않아 선선하다.
또 강릉 홈구장과도 가까워 선수들의 하계 훈련장으로 안성맞춤이다.
스키점프경기장의 전용 연습구장 변신은 지난 4월 강원FC 측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에 도개발공사는 내달부터 시작되는 훈련을 대비해 지난 4월부터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잔디 품종을 생육이 탁월한 톨훼스큐를 파종하는 등 구장 관리에 나섰다.
김길수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화계와 스포츠계가 모두가 힘든 상황"이라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스키점프장 축구장에 입장하는 강원FC 선수들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