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갑자기 나한테 와서 패스해 달라고 하더라."
빅토르 완야마(몬트리올 임팩트)와 사디오 마네(리버풀)는 두 시즌(2014/15~2015/16) 동안 사우샘프턴에서 함께 뛰었다. 둘은 각각 핵심적인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활약했다.
마네는 당시에도 좋은 공격수였지만,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다. 2016/17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했을 때도 가치에 비해 높은 이적료라는 지적이 있었다.
당시 사우샘프턴 팀 동료 중엔 마네를 좋게 생각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던 모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완야마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완야마는 "마네가 동료로부터 패스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완야마는 유튜브 채널 Madgoat TV와 인터뷰에서 "나와 마네는 특히 더 큰 형제애를 맺었다. 모르간 슈나이덜린도 좋은 친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마네가 내게 와서 '안녕, 이 녀석들은 나한테 패스하기 싫은 거 같아. 우리 둘이 더 가깝게 경기를 할 수 있을까? 이 팀 애들은 내가 득점하는 걸 원하지 않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마지못해 동의했고, 공을 잡을 때마다 마네에게 패스하곤 했다. 마네는 정말 착한 사람이라 제대로 대하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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