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가 ‘숙희네 미장원’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스타티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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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영기가 박명수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는 영기가 출연한다.
영기는 이날 ‘미스터트롯’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박명수 이국주 황제성 등 잊을 수 없는 은인과의 사연까지 밝힐 예정이다.
13년 동안의 긴 무명 시절에 대해 영기는 비교적 빨리 공채 개그맨이 됐지만 해당 방송사의 코미디 프로그램이 폐지됐고, 이후 이적한 채널의 개그 프로그램 또한 없어졌다고 돌아봤다.
영기는 “(코미디를) 너무 사랑하지만, 내 욕심만을 위해 도전하기에는 10년 넘게 부모님께 용돈을 못 드려봤을 정도로 어려웠다”며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개그맨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그는 가장 고마웠던 사람으로 선배인 이국주 황제성을 꼽았다. 이국주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후배 영기를 위해 밥, 술, 커피를 매번 대신 계산했고, 황제성은 본인의 코너가 끝난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영기와 함께 아이디어를 짜고 연기를 가르쳐줬다.
또한 영기에게 트로트의 길을 열어준 사람은 박명수였다. 노래를 하던 영기를 본 박명수는 “너 트로트 해야 돼. 개그 하지 마. 개그에 미련 갖지 마”라며 인생을 바꿀 조언을 해줬다.
이후 ‘미스터트롯’ 경연장에서 마주친 영기와 박명수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이날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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