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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의식?' 홀리필드, 체인까지 목에 걸고 '훈련 강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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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에반더 홀리필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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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에반더 홀리필드(58)가 마이크 타이슨(54)를 의식한 듯 강도 높은 훈련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홀리필드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8초짜리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2주전 링 복귀를 선언한 것 포함 3번째 훈련 영상이다. 여기에는 홀리필드가 블라디미르 클리츠코와 안토니오 타버 두 명의 챔피언까지 불러 도움을 요청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홀리필드는 앞선 두 번의 영상과는 사뭇 다른 강도의 훈련 모습을 선보였다. 역기를 들어올리거나 배틀 로프 훈련으로 땀을 흘렸다. 특히 압권은 무거운 체인을 목에 두른 채 평행봉 위에서 팔굽혀 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성난 등근육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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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반더 홀리필드 인스타그램


홀리필드의 앞선 영상들은 상대적으로 큰 임팩트가 없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라이벌 타이슨이 빠른 스피드와 체중 실린 주먹으로 팬들의 시선을 잡은 것에 비해 홀리필드는 런닝이나 윗몸 일으키기, 줄넘기 등 가볍게 기본기를 다지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홀리필드는 역시 링 복귀를 선언한 타이슨과 3차전 맞대결을 추진하고 있다. 홀리필드는 자선경기에서 타이슨과 맞대결을 벌이고 싶어한다.

홀리필드는 과거 타이슨을 상대로 가진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맛봤다. 하지만 1997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의도적인 반칙으로 타이슨을 흥분시켜 오른쪽 귀를 물리는 '핵이빨' 사건에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타이슨은 21일 중국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마오쩌둥' 정신을 강조하는 기괴한 맹세와 함께 가공할 스피드와 무서운 주먹을 앞세운 쉐도우 복싱 영상을 선보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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