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박병호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키움은 23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전날(22일) 롯데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10승7패를 만들었다. 롯데는 8승8패로 다시 승률 5할선으로 떨어졌다.

키움 박병호. 사진=MK스포츠 DB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전보를 울렸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멀티 홈런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병호는 3회 솔로홈런으로 보름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고, 8회에도 대포를 가동했다. 김하성도 3회 솔로포, 이정후는 8회 3점홈런을 터트리는 등 홈런 파티를 즐겼다.

창원에서는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를 앞세운 NC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3-0으로 눌렀다. 대구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0-6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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