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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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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투표 밀어주기? 맨유 “박지성만큼 저평가된 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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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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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타이티드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지성(39)의 활약을 되돌아봤다.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EPL 역대 최고의 아시아선수 팬 투표를 겨냥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보다 과소평가된 선수를 말해보라”며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한 7년 간의 모습과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서 박지성은 맨유에 입단한 2005년을 떠올리면서 “나는 맨유에서 뛰길 원했고,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꿈이 이뤄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맨유에서 뛴 7년동안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팀의 11차례의 우승도 합작했다.

맨유의 이번 게시물은 AFC가 2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중인 ‘EPL 무대에서 활약한 역대 아시아 선수’ 팬 투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투표 초반인 이날 오전까지 손흥민(28ㆍ토트넘)이 33%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었고, 그 뒤를 박지성(27%)이 잇고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b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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