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페인 마르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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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 선수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 격리를 어기고 수영장 파티를 열어 논란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4일 "세비야 소속 선수들이 자가 격리 조치를 어기고 파티를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에베르 바네가, 루카스 오캄포스, 프랑코 바스케스, 루크 데 용 등 4명이 도마에 올랐다.

바네가의 아내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선수 4명을 포함해 12명이 모여 파티를 연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만 6000여 명에 달하는 스페인은 봉쇄령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지만 세비야는 여전히 최대 10명까지의 모임만 허용하고 있다.

바네가는 논란이 거세지자 자신의 SNS에 "가족과 동료들이 모인 자리였는데, 우리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모두에게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라리가는 최근 스페인 총리가 재개를 허용하면서 내달 12일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될 전망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