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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단장 "강정호 음주운전, 사안 심각해…몰아가지 않았으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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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정호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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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단장이 강정호 영입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26일 한 매체는 강정호 영입 의지에 관한 보도에서 롯데만 유일하게 "노코멘트"라며 확답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이에 성 단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운전이 심각한 사안 임을 인지하고 있다. '노코멘트'를 영입하겠다는 뜻으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적었다.

성 단장은 한 야구 팬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함께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이게 사실인가요? 설마 (강정호를) 영입할 생각이 있으신 건 아니죠?"라며 "동일한 범죄를 3번이나 저지른 범죄자다. 절대 롯데에 입단시키려고 해서는 안 된다. 영입 의사를 밝히는 순간 롯데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을 실망시킬뿐더러 많은 이들이 구단에 등을 돌릴 것"이라고 썼다.

이어 "영입 의사가 없다면 명확하게 구단 입장을 밝히시는 게 낫다. 왜 롯데만 노코멘트를 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성 단장은 "이유는 단 하나다. 타팀 소속선수(임의탈퇴)이기 때문이다. 시종일관 타팀 FA 선수에 대해서도 '노코멘트'라고 스토브리그 동안 말했다"면서 "하물며 지금 FA 신분이 아닌 선수에 대한 언급은 제가 말씀드릴 부분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정호는 KBO로부터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제재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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