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스윙 논란에 담담' 오재원 "이유는 노코멘트…혼자 욕 먹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캡틴' 오재원(35)이 미국 현지에서 주목 받은 스윙 논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오재원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슈가 됐기에 욕먹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유가 없진 않지만 이야기 하지 않겠다. 내가 혼자 욕먹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오재원은 전날(26일) 잠실 SK전에서 보여줬던 행동이 이슈가 됐다.

미국의 야구 분석가 롭 프리드먼은 27일 자신의 SNS에 오재원의 타격 영상을 올리며 의문을 표했다.

2회 타석에서 SK 박종훈이 공을 던지는 순간 타격 자세를 잡다가 방망이를 내리며 타격 의사가 없음을 보였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이에 미국 팬들은 스윙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일부에선 "헛스윙"이라는 반응이 있었지만 국내 현장에서는 그대로 스윙이 아니라고 판정이 내려졌다.

오재원은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경기를 앞두고 최대한 말을 아끼는 표정이었다.

이날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 호투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2타점을 앞세워 4-2로 SK를 제압했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