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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럴 수가! 선두 NC, 삼성에 시즌 첫 연패 충격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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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NC 이동욱 감독이 KT 벤치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NC가 삼성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히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원투 펀치 드류 루친스키와 마이크 라이트를 내세우고도 패했으니 그 충격은 더욱 클듯.

NC는 삼성과의 정규시즌 개막 3연전을 쓸어담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올 시즌 KBO리그를 중계중인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은 "NC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루징 시리즈가 없는 유일한 팀"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NC는 삼성 3연전을 승수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겼다. 29일 루친스키, 30일 라이트, 31일 구창모가 차례로 등판하며 23일 창원 한화전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첫 대결부터 꼬이고 말았다. 29일 경기에서 에이스 루친스키의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달성에도 뒷심 부족으로 4-5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한 이동욱 감독은 "지면 다 아쉽다. 매일 이길 수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30일 경기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며 1-9 완패를 당했다. 선발 라이트가 6이닝 3실점(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으로 고군분투했다. 김건태, 배재환, 홍성무 등 구원 투수들은 삼성의 집중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타선도 차갑게 식어버렸다. 4회 강진성의 우전 안타, 노진혁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서 애런 알테어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나성범, 양의지, 강진성 등 클린업 트리오는 1안타를 합작하는데 그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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