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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미우새' 영탁, 장민호 세대 선긋기…소방차 노래를 몰라? '트롯 아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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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영탁이 장민호와 선 긋기에 나섰다.

31일 오후에 방송 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영탁과 장민호의 쿵짝뽕짝 일상이 그려졌다.

장민호는 옛날 사람이라는 말이 나오면 영탁을 쳐다보는데, 영탁을 자신을 쳐다 보지 않는다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소방차 '하얀 바람'을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영탁은 "이 노래를 잘 모른다. 형은 정말 아재인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과 신동엽은 아는 노래라고 했다.

영탁은 하나도 모르겠다고 했고, 장민호가 이어 틀어준 노래 '일급 비밀'도 모르겠다고 했다. 영탁은 당시 5세였다. 장민호는 초등학생 때였다고 했다. 영탁과 장민호는 차 안에서 트롯매들리를 부르며, 영탁의 하우스로 이동을 했다.

장민호는 영탁 집에 도착해, 서로 고시원과 창고에서 살면서 어려운 시절을 이야기 했다. 영탁은 "여자가 집에 오지 못한다. 화장실 문이 안 닫혀서 남자만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세탁기 배수라인 때문이었다. 이에 장민호는 "세탁기의 선을 자르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만족도가 너무 큰 집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탁은 일을 하고 싶었는데, 요즘 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영탁은 작곡과 작사 노래까지 소화 하는 만능 싱어송라이터였다. 영탁은 "읽고 씹는 것도 나쁘지만, 안 읽고 씹는 것도 나쁘다는 소재의 노래를 만들었다"고 했다.

홍자매와 노자매가 뭉쳤다. 홍진영은 자신과 노사봉이 요리하는 사이 홍선영과 노사연이 몰래 음식을 먹는 모습을 봤다. 홍진영은 "안 본 1분 사이에 볼살이 많이 쪘다"고 말했다. 노사봉의 요리를 맛본 홍자매와 노사연은 너무 맛있다며 폭풍 흡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안 싸우는 분야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넣는 것 조차 맞지 않다고 토로 했다. 본인은 짬뽕을 시키고, 내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넣고 한입을 달라는 거 때문에 이혼할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사연은 작은 입으로 많이 먹는 이무송이 보기가 싫은 적이 있다며, 지금은 결혼한지 26년이 돼서 못헤어진다고 말했다.

홍선영은 홍진영과 모든 것을 같이 한다고 했다. 이에 노사연은 "결혼을 하면 너무 서운하겠다"고 했다. 이에 홍선영은 "홍진영이 결혼하면 옆집에서 살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노사연은 어떤 남자스타일을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홍진영은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재밌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홍선영이 연애를 못하고, 남자친구들이 잠수를 타는 이유에 대해서 "집착을 많이 한다"고 했다. 노사연 노사봉은 함께 사이 좋은 눈빛을 보내며 듀엣으로 노래 '미소'를 불렀다. 진수성찬에 이어 노래 선물을 받은 홍자매는 흐믓하게 둘을 바라봤다. 이어 홍자매의 답가가 이어졌다. 둘은 노사연의 노래로 예쁜 화음을 선 보였다.

홍진영이 어릴 때 가수가 꿈이었다고 했다. 이에 노사봉은 나도 가수가 꿈이어서 노래를 냈다고 했다. '우아쏭' 노래와 춤을 보여줬다. 이무송 제부가 만들어 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철은 카메라를 들고 고기를 굽는 것을 찍기 시작해서 신동의 마음을 태웠다. 김희철은 "고기 기름이 튀면 내가 닦으면 된다"고 했다. 김희철 지상렬은 신기한 커피머신을 또 들어다, 놨다하며 또 찍어야 한다고 했다. 또 스르르 열리는 찬장을 보며 또 찍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당분간 집으로 못간다며, 충전이 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신동은 처음에 아무렇지 않았는데, 기계를 만진 뒤에 무엇을 다 만지든 신경이 쓰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본인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은적이 없지만, 신동 집에서 고기를 구우며 즐거워 했다. 지상렬은 "고기를 먹고 대패 라면을 끓여 주겠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뭐든 좋다"며 박수를 쳤다. 희철은 본인 집에서 요리를 하는 것을 극구 반대한 것과 달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장훈은 박선영에 부부의세계와 같은 일이 생기면, 외도 사실을 친구에게 알리겠느냐고 물었다. 박선영은 "똑같은 일이 있었다. 힘들어 하면서, 남편과 헤어지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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