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NBA 관계자들 “워싱턴, 브래들리 빌 팔아야 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 에이스 브래들리 빌(27)이 최근 트레이드 루머로 뜨겁다. NBA 관계자들은 워싱턴이 빌을 트레이드로 내보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클러치포인트’는 1일(한국시간) ‘디어슬레틱’의 프레드 카츠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리그 내부의 많은 이들은 위저즈가 빌로 젊은 선수들과 픽을 데려오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빌 트레이드 루머는 최근 브루클린 네츠와 함께 수면 위로 떠올랐다. 차기 우승 대권을 노리는 브루클린이 빌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서다. 지난달 22일 ‘뉴욕데일리뉴스’는 브루클린이 빌을 데려오는 것을 두고 내부 논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NBA 관계자들은 워싱턴이 브래들리 빌을 트레이드로 보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나 워싱턴은 일단 빌과 함께하겠다는 심산이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돌아오는 존 월과의 호흡을 보고 싶어서다. ‘클러치포인트’는 “위저즈는 빌을 거래할 의사가 없다고 말한다. 그들은 빌이 월과 연결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위저즈는 몇 년 전부터 이 쌍두마차에 기대를 걸었고, 최근 빌의 발전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NBA 관계자들은 그래도 빌을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클러치포인트’는 “관계자들은 위저즈가 지금 행동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특별한 언급은 없지만 월-빌 쌍두마차가 많은 미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암시했다.

한편 빌은 이번 시즌 57경기에 나서 평균 36분 30.5점 4.2리바운드 6.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제임스 하든에 이어 리그 득점 2위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이번 시즌 초에는 워싱턴과 2년 7200만달러(약 882억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2-2023시즌까지 계약이 돼있으나, 마지막 해는 선수 옵션이 걸려 있다. mungbean2@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