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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박주호 아내 안나 ‘Black Lives Matter’ 청원 참여 호소 "인종차별이 남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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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프로축구 선수 박주호(울산 현대)의 스위스인 아내 안나가 이른바 ‘Black Lives Matter’(BLM·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포스터)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BLM 운동은 최근 미국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사건 관련 시위가 연이어 이어지면서 유명이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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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2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인종차별을 가장 가까이서 접한 것은 나의 남편을 향했을 때”라고 밝혔다.

더불어 BLM 운동 관련 청원 링크를 첨부한 안나는 “탄원서에 서명하거나 기부함으로써 BLM 운동을 돕는 것을 고려해보길 바란다”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투쟁에 대해 알려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신이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든 돕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둘째 건후군의 사진(위)을 공개해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선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에게 수갑을 채운 채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냉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나아가 BLM 참여를 호소하는 사회 운동도 확산하는 추세다. 보통 해시태그(#)로 Black Lives Matte를 단 게시글을 SNS를 통해 확산하는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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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주호는 2011~13년 스위스 프로축구 1부 리그 FC바젤에서 선수로 활동하다 당시 통역을 맡은 안나(사진 오른쪽)를 만나 2015년 결혼했다. 그해 큰딸 나은양, 2017년 아들 건후군을 각각 얻었다. 올해 1월 셋째인 아들을 봤다.

박주호·안나 부부는 2018년 8월부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자녀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안나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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