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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가족입니다' 김지석, 한예리 '신동욱과 하룻밤' 고백에 "잊을 마음 없구나"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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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예리 신동욱 김지석 / 사진=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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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족입니다' 한예리가 김지석에게 신동욱과의 하룻밤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연·연출 권영일, 이하 '가족입니다')에서는 박찬혁(김지석)에게 임건주(신동욱)과의 사고를 털어놓는 김은희(한예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은희는 박찬혁을 찾아가 새로 온 부대표 임건주 환영식 때 전 애인과 우연히 마주쳤다고 밝혔다. 이어 "종민의 결혼기념일이었다"며 "그 때문인지 술을 많이 마셨고 새로 온 부대표와 사고 쳤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찬혁은 "부대표랑 잤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김은희는 "말할 사람이 너밖에 없었다"며 이를 인정했다.

김은희는 "부대표가 '종팔이랑 무슨 사이냐' 이런 쓸데없는 질문을 안 해서 좋았다"며 "너무 적나라하게 추파를 던지는데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찬혁은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회사에서 소문나는 게 걱정이냐. 그냥 잊어버려라. 소문나면 소문나나보다 해라. 이보다 더한 사건 일어나면 금방 묻힐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김은희의 표정은 묘했다. 이에 박찬혁은 "사고 아니네. 너 잊을 마음 없구나"라고 정곡을 찔렀다.

김은희는 "5년 동안 연애할 마음이 없었는데 어떻게 하룻밤 만에 무너질 수 있냐"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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