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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괜찮아? 토트넘서도 코로나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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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핵심 선수는 아냐"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오는 19일로 예정된 첫 경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조선일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 손흥민(오른쪽)이 경기 도중 관중들에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 /토트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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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3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2일 선수와 클럽 스태프 등 119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했다”며 “검사 결과 1명에게 양성 반응이 나와 일주일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측은 “EPL 사무국으로부터 코로나 검사 결과 1명의 무증상 확진자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다만 토트넘은 환자 정보 비공개 원칙에 따라 확진자가 선수인지 스태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날 "토트넘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하지만 토트넘의 핵심 선수는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EPL 사무국은 코로나 사태로 지난 3월 13일 중단했던 2019-2020 시즌을 오는 17일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오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예정된 상황이지만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 재개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해병대에서 3주 군사기초훈련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 리그 재개를 준비해 왔다.

이번 코로나 검사는 EPL 사무국이 지난달 17일부터 5차에 걸쳐 진행했다. 총 5079명이 검사를 받았고 지금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 5차 검사에서 나온 확진자 1명이 토트넘 소속이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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