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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 프로게임단, 신임 단장에 '저그 대마왕' 강도경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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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노컷뉴스

(사진=APE 프로게임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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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강도경 전 감독이 APE 프로게임단과 함께 간다.

APE는 "신임 단장으로 프로게이머 출신 강도경 감독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강 신임 단장은 1999년 스타크래프트 종목으로 데뷔한 1세대 프로게이머다. '저그 대마왕'으로 불리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선수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전향해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감독직을 지내며 경험을 쌓았다. 2017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컵 대회에 APK 프린스 감독으로 참여했다.

강 단장은 약 20년간 e스포츠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APE 게임단을 명문 팀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강 단장은 "아직 부족한 저를 단장으로 임명하고 선수단이 자생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과 적극적인 투자로 선수단 처우 개선 및 인프라 구축에 힘을 써주고 있는 김옥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공격적인 성향의 팀 컬러를 가진 APE 게임단의 단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젊은 세대의 선진화된 e스포츠 참여 문화를 존중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팬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명문 구단,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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