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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만수 감독, 육군사관학교 야구단 총감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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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만수(62)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5일 육군사관학교 야구단 총감독으로 위촉됐다.

이 총감독은 “수년 전 만나 알게 된 정진경(중장) 육군사관학교장으로부터 부탁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육군사관학교 야구단은 이만수 총감독과 권혁돈 감독, 한상훈 코치가 이끈다.

군인과 야구의 공통점에 대해 이만수 총감독은 “때로는 내가 희생해야 전우가 살고 팀이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 종목 중 유일하게 희생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야구는 군인정신과 매우 흡사하다”라고 봤다.

매일경제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육군사관학교 야구단 총감독으로 위촉됐다. 사진=MK스포츠DB


이만수 총감독은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에게 희생, 배려, 협동, 인내, 예의라는 야구 5대 정신을 가르치겠다. 야구를 통한 희생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교육한다면 군인에게 있어서 가장 귀한 숭고한 정신을 불어넣게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역 시절 이만수 총감독은 KBO리그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선정이 말해주듯 대스타였다. 한국 역대 최고의 포수를 논할 때면 항상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이만수 총감독은 지난 4월2일 노숙인 재활을 위한 5149야구리그 초대 총재로 취임한 바 있다. 야구팀 ‘라오 J 브라더스’ 구단주와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으로도 일하는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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