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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POP이슈]"더 깊게 생각, 행동하겠다" 방탄소년단 정국, 이태원 방문 논란 직접 사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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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국/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을 방문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6일 정국은 방탄소년단 슈가가 공식 브이라이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슙 디의 꿀 FM 06.13 with JK #0613FM_0606'의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국은 지난 5일 자정 공개한 자작곡 'Still with You'와 관련한 이야기 등을 나눴다.

방송 말미 정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정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었던 지난 4월 25일 정국은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와 함께 이태원 소재의 음식점 및 바를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대중들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정국이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방문 당시,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첫 확진자가 이태원에 간 날짜보다 약 1주일 전이었다"며 "방문 이후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수하겠다.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정국은 조심스럽게 "최근에 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도 나고 마음이 상하셨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상황을 힘겹게 보내고 계시는 분들, 곳곳에서 애써주시는 분들 그리고 항상 옆에 있는 형들한테도 엄청 죄송한 마음이 컸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아미들이 저로 인해 좀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정국은 "근래에 혼자서 생각을 정말 깊게 많이 했다. 형들과도 엄청 이야기를 많이 했고 저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많이 되돌아보며 느낀 게 되게 많았던 것 같다"라며 "이 일에 대해 여러분한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The Live'를 개최해 약 90분동안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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