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에프엑스 출신 엠버가 악플과 악성루머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8일 엠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실을 원한다면 문맥에 벗어나는 추측은 그만 두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엠버는 "나는 내가 완벽하지 않고 실수를 한다고 수년간 말해왔다. 나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좋게 대하지 않을 거다. 날 증오하는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왜곡해서 말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는 데 내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믿든 믿지 않든 상관하지 않겠다. 나를 싫어하거나 믿지 않는다면 언팔로우 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생산적인 것에 네 에너지를 쏟아라. 내 시간을 낭비하게 하지 말고, 스스로 죽으라는 말도 그만하고, 거짓으로 사람들을 방해하는 일은 멈추라"라고 경고했다.
엠버 인스타 |
또 "의미있는 대화를 하길 원할 때 돌아오라 아니면 그러지 말든지. 왜냐하면 난 BLM(Black Lives Matter·흑인 목숨도 중요하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특히 엠버는 "난 임신하지 않았으니 입 다물라"며 임신 루머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엠버는 앞서 지난달 29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해외 악성팬들은 인종차별에 대해 잘못된 발언을 했다며 악플과 루머에 시달리고 있으며, 심지어 협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엠버는 2009년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다 지난 5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후 미국 엔터테인먼트회사인 스틸 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가수와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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