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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훈훈한 서울 이랜드, 2연승에 '헹가래' 받은 정정용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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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2연승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강팀' 대전을 잡은 서울 이랜드 선수들이 홈에서 첫 승을 거둔 정정용 감독을 축하하며 기쁨의 '헹가래'를 쳤고, 정정용 감독은 쑥스럽게 웃었다.

서울 이랜드 FC는 13일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9점으로 5위로 올라섰고, 대전은 무패 행진이 멈췄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먼저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 선수들이 홈 첫 승을 위해 모두 노력했다. 강한 상대를 맞이해 승리를 했는데 감독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계속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은 "첫 승이 참 쉽지 않았다. 의미를 부여하면 한도 끝도 없다. 첫 승에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이랜드가 확 달라졌다. 이번 시즌 정정용 감독과 함께 끈끈한 수비, 강력한 압박, 날카로운 역습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서울 이랜드가 유력한 우승 후보 대전까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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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최고조였다. 경기 후 서울 이랜드 선수들은 홈에서 첫 승을 거둔 '스승' 정정용 감독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였고, 꽃다발을 건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울 이랜드 선수들은 정정용 감독에게 헹가래라는 선물까지 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정정용 감독은 "우승한 것도 아닌데 무슨 헹가래까지..."라며 쑥스럽게 웃었지만 기쁜 표정까지 숨길 수 없었고, 그만큼 서울 이랜드의 분위기가 좋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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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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