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다시 확인됐다.
'ESPN'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댈러스 카우보이스, 휴스턴 텍산스 선수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NFL 네트워크'는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 댈러스의 프로볼 출신 러닝백 에제키엘 엘리엇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확진자 중 한 명의 신원이 공개된 것.
카우보이스 러닝백 에제키엘 엘리엇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구단 훈련장은 아니다. NFL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 오프시즌 훈련 기간 구단 훈련장을 재활 선수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게 제한했다. 오프시즌 미팅은 원격회의로 진행됐고, 선수들은 개인 훈련을 해왔다.
카우보이스 구단은 "우리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역 보건당국, 그리고 NFL 사무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설에 접근 가능한 인력을 최소화하며 시설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확진자가 보고된 두 팀은 모두 텍사스주를 연고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재 재개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텍사스는 지난 6월 13일 23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최근들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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