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호잉이 14일 대전 두산전에서 타격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당분간 6번이죠.”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이 타순 조정 후 부진 탈출 조짐을 보인 제라드 호잉의 활약에 기뻐했다.
호잉은 16일 현재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2, 4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규정타석을 채운 58명의 타자 중 타율이 57위에 그칠 정도로 부진하다. 해결책으로 타순 조정 카드를 빼들었다. 지난 16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최 감독대행은 “정경배 타격코치와 함께 타격 기술에 대해 여러 얘기를 나누고 있다. 먼저 타순을 조정해보자는 생각으로 6번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호잉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지난 10일 롯데전(4타수 2안타) 이후 1주일 만에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최 감독대행은 17일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어제(16일) 경기 후 정경배 (타격)코치님하고 서로 좋아했다.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게 타순 변화 등 제한적인 것들”이라며 “호잉은 당분간 6번이다. 6번에서 2안타가 나왔으니까”라며 미소지었다. 호잉의 ‘6번타순 심폐소생술’은 계속 효과를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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