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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NC 다이노스 최강투수 구창모는 마운드에 오를까?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3차전이 열린다. 앞선 1~2차전은 KIA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NC는 KBO리그 최고투수 구창모를 내세워 설욕을 벼르고 있다.

이날 광주지역은 전날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 현재 그치지 않고 있다. 오후 늦게까지 비가 예보되어 있어 경기 진행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챔피언스필드는 방수포를 덮지 못했다. 전날 경기 중에 내린 비로 그라운드가 많이 젖은 상태에서 방수포를 깔 수 없다. 방수포를 깔면 습기가 빠져 나가지 못해 잔디가 크게 상하기 때문이다.

구단은 대신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부분만 방수포를 깔았다. 구단측은 "비가 그친다면 물이 빨리 빠지기 때문에 경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가 그치더라도 현재 그라운드 전체가 상당히 젖어있어 상당량의 응급 보토 작업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