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사노.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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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강타자 미겔 사노(27)가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납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됐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매체인 엘 누에보 디아리오는 1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변호사 오달리스 라모스가 사노와 그의 친구 3명 등 총 4명을 납치 및 폭행,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자신의 의뢰인인 라우디 오마르 산체스 델라 크루즈가 지난달 산 페드로 디 마코리스에서 라모스의 그의 친구들로부터 위협과 퐁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노는 이같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친척의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사노는 “라모스가 자신에게 1억 도미니카페소(약 21억원)을 요구했다”며 “나는 반대로 라모스를 3000만도미니카페소(약 6억3000만원)로 맞고소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사노는 25일 현지 법원에서 열릴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네소타 구단은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는 지난 시즌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7리 34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미네소타의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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