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골퍼 골프채 구매 시 "빠를 수록 강한 샤프트", 트루스펙골프서 선택가이드
샤프트는 자신이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편안한 강도가 최적이다. |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스윙 스피드 먼저 체크하라."
아마추어골퍼가 '샤프트 강도(shaft flex)'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이다. 몸에 딱 맞는 클럽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프로 선수들과 달리 충분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잘못된 지식은 오히려 최적의 클럽 피팅을 방해한다. 골프채 구매 시 피터와 의논하는 게 쉬운 이유다. 메이커 서비스를 활용하면 비용이 들지 않는다. 샤프트를 장착할 때는 반드시 시타를 거친다.
핵심은 자신의 스윙 스피드(swing speed)다. 빠를 수록 강도가 높은 것을 고른다. 당연히 클럽에 따라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 트루스펙골프(True Spec Golf)에 나와 있다. 'X 스티프(X-stiff)'는 스윙 스피드가 강력한 골퍼용이다. 투어 선수들 가운데서도 장타자들만 선택하는 샤프트다. 드라이버의 경우 헤드 스피드가 적어도 105mph 이상은 나와야 한다.
3번 우드 101mph와 3번 아이언 92mph, 6번 아이언은 92mph 이상이다. '스티프(Stiff)' 역시 빠른 스윙을 가진 골퍼들이 애용하는 품목이다. 아마추어 장타자가 여기에 해당된다.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는 97~104mph다. 보통의 남자 골퍼들에게 적당한 건 '레귤러(Regular)'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들이 이 카테고리에 포함된다. 헤드 스피드 84~96mph를 위한 제품이다.
'시니어(Senior)'는 스윙이 느린 골퍼용이다. 헤드 스피드 72~83mph다. 가볍게 스윙을 해 정타로 비거리를 도모한다. 일반적인 아마추어 여자골퍼는 '레이디스(Ladies)'가 범주다. 헤드 스피드 72mph 이하다. 물론 여자 골퍼라도 빠른 스윙 스피드를 보유했다면 강한 샤프트를 끼워야 한다. 샤프트는 비거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자신이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강도가 최적이다.
올바른 샤프트 강도 선택 가이드. 출처=트루스펙골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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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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