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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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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내장객 코로나19 확진…KLPGA 대회 공식 연습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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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수요일)로 예정됐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공식 연습이 취소됐습니다.

대회 장소인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 골프장을 방문했던 내장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금요일) 포천힐스 골프장을 방문한 일반 내장객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오늘 오후 5시경 통보받았고, 이에 KLPGA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대응 및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동반했던 캐디 1명으로 확정돼 즉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내일 오후 1시경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골프장 전체에 긴급 방역을 실시한 데 이어 내일 추가로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내일 공식 연습은 취소됐습니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도 공식 연습 취소가 공지됐습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판정 결과 및 역학조사관의 의견을 바탕으로 대회 운영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는 수요일 공식 연습에 이어 목요일부터 4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이었는데, 공식 연습은 취소됐고 대회 전체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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