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오른쪽)와 캐디 리키 엘리엇이 지난 21일 RBC헤리티지 셋째날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비상이 걸렸다.
세계랭킹 4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25일 밤(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하이랜드TPC에서 개막하는 트래블러스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을 앞두고 불참을 선언했다. 캐디인 리키 엘리엇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한 직후다. 켑카는 "다른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앞으로 2주간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
전날 맥도웰의 캐디 켄 콤보이가 확진 판정을 받아 맥도웰 역시 이번 대회에 나가지 않는다. 지난주 RBC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5위 웨브 심프슨(미국)까지 불참한다. 가족 가운데 한 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RBC헤리티지 1라운드가 끝난 뒤 닉 와트니(미국)가 PGA투어 선수로는 처음 확진을 받는 등 이번 대회를 건너뛰는 선수는 총 5명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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