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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만나 칼에 찔린 더비 카운티 수비수 안드레 위즈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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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더비 카운티 수비수 안드레 위즈덤. 출처 | 더비 카운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 더비 카운티 수비수 안드레 위즈덤(27)이 강도를 당한 뒤 병원에 입원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에 따르면 위즈덤은 머지사이드주 톡스테스 지역의 친척 집을 방문하러 가던 중 강도를 만났다. 그는 차를 내리다가 이유 없이 칼에 찔렸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현재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고 있다.

위즈덤의 여동생은 “위즈덤이 병원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도 “내 다른 형제도 그곳에 가고 있었다. 이건 미쳤다.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지난 27일 2-1로 승리한 레딩과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39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한 위즈덤은 승리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었지만 뜻하지 않은 봉변을 당한 것이다. 그의 측근은 “끔찍한 소식이다. 더비 카운티가 좋은 경기를 한 뒤 기분 좋았을 텐데, 이런 일이 일어난 건 그저 비극일 뿐”이라며 “모든 팬은 그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며 그가 경기장으로 곧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할 경찰 당국은 위즈덤이 칼에 찔린 사건을 두고 조사에 나섰다.

더비 카운티는 공식 성명을 통해 “클럽은 위즈덤과 가족을 지원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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