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SEN DB] 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의 인터뷰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과거 공식 행사에 참석한 이순재의 모습.

[OSEN=연휘선 기자] SBS가 배우 이순재의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논란 보도 관련 후속 대응을 주시 중이다.

30일 SBS 관계자는 OSEN에 "SBS '8뉴스' 측의 이순재 씨 전 매니저 관련 보도는 뉴스 영상에 나와 있듯 모두 팩트 체크가 다 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보도 내용에는 문제가 없다. 이순재 씨 소속사 측에서 대응을 예고한 만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SBS 보도국 측에 어떤 법적 대응이 들어온 바는 없고, 공식입장도 없다. 보도 내용에 문제가 없는 만큼 불필요한 선제적 대응을 하진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BS '8뉴스' 측은 29일 방송에서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 씨는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하던 지난 2개월 동안 주말을 포함해 단 5일 만 쉬었고, 월급은 기본급 180만 원이 전부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씨는 이순재의 부인으로부터 '갑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파문을 빚었다.

이와 관련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30일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 됐다"며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박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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