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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삼성 이성곤, 파울 타구에 맞아 교체…"두통 호소, 병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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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성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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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이성곤(28)이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성곤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았다.

1회말 1사 1, 3루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성곤은 상대 선발 박종훈의 몸쪽 초구를 때렸다. 이 공은 이성곤의 얼굴 쪽으로 향했고, 왼쪽 헬멧 끝 부분에 맞았다.

헬멧에 맞은 덕분에 큰 부상은 피했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던 이성곤은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성곤은 3회초 수비 때 백승민으로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이성곤이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성곤은 지난 2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프로 데뷔 7년차에 데뷔 첫 홈런을 작렬, 주목을 받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15경기에서 타율 0.438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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