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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키움 이승호, 두산전 6이닝 5K 1실점 2승 요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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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승호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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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이승호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이승호는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승호는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주자를 내보냈다. 오재일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페르난데스가 3루를 밟아 실점 위기에 몰렸다. 김재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내줬다.

2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국해성(중견수 뜬공)-정수빈(1루수 땅볼)-정상호(헛스윙 삼진)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3회에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권민석을 투수 앞 땅볼로 잡은 뒤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주자를 내보냈다. 다음 페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주자 1,2루에 몰렸지만, 오재일과 김재환을 유격수,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국해성을 병살타로 잡아낸 뒤 정수빈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5회에도 순항이 이어졌다. 정상호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권민석을 유격수 땅볼,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페르난데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오재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지만, 김재환과 최주환을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승호는 7회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건네며 이날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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