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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공격수 절실' 울버햄튼, 황희찬의 라이프치히행 소식에 '입맛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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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잘츠부르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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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황희찬(24, 잘츠부르크)의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행 소식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1일(한국시간) 울버햄튼 관련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바이탈 울브스'는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울버햄튼, 리버풀 등이 관심을 드러냈던 한국인 황희찬이 라이프치히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황희찬은 현재 잘츠부르크의 '자매구단'과 1000만 유로(약 135억 원) 이적료를 주고 받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다음 시즌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 할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백업 공격수로 에콰도르 출신의 레오나르도 캄파나(20), 독일 출신 레나트 다다쇼프(22)가 있지만 아직 1군 무대에 오를 정도의 기량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울버햄튼에게는 황희찬이 절실했다. 황희찬은 2016년 리퍼링에서 잘츠부르크로 합류한 뒤 모두 124경기에서 45골 28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합류할 경우 히메네스와 투톱을 이룰 수 있었다.

이 매체는 "안타깝게도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의 서명 경쟁에서 이겼다. 이제 산투 감독의 관심은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하고 황희찬의 사인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독일 매체 '빌트' 역시 황희찬의 라이프치히행에 힘을 실었다. 빌트는 "라이프치히는 울버햄튼을 비롯한 EPL 클럽들을 물리치고 황희찬을 손에 넣었다. 황희찬의 이적은 두 구단 사이의 19번째 거래"라고 설명했다./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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