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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호날두 3경기 연속골' 유벤투스, 제노아 제압…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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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라치오와 4점 차

뉴스1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제노아와의 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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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3경기 연속 골을 앞세워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제노아와의 2019-20시즌 세리에A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 호날두, 더글라스 코스타의 연속 골에 힘입어 2골 차로 승리했다.

23승3무3패(승점 72)가 된 선두 유벤투스는 2위 라치오(21승5무3패·승점 68)와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렸다.

유벤투스는 경기 초반부터 호날두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아드리앙 라비오의 헤딩슛과 호날두의 오른발 슈팅이 모두 제노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0-0으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5분 만에 디발라가 개인기를 통해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후안 콰드라도의 패스를 받은 디발라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진을 완벽하게 때려낸 뒤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 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11분엔 호날두가 기막힌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은 호날두는 그대로 아크 정면까지 드리블 한 뒤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최근 2경기 연속 페널티킥골을 성공시켰던 호날두는 이날 필드골을 추가하며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시즌 24호골(득점 2위)을 기록한 호날두는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29골)를 추격했다.

2-0으로 리드하던 유벤투스는 후반 28분 더글라스 코스타의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 골까지 나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노아는 후반 32분 안드레아 피나몬티가 한 골 만회하며 영패를 벗어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유벤투스는 오는 5일 토리노와의 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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