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4·잘츠부르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입단이 임박했다는 현지 유력신문 소식이다.
독일 ‘빌트’는 1일(한국시간) “황희찬은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에 라이프치히 입단이 유력하다. 협상은 이번 주 내에 완료가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2019-20시즌 38경기에 나와 16골 21도움으로 활약했다. 오스트리아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3득점 5어이스트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희찬의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입단이 임박했다. 사진=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
현재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다. 황희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울버햄튼으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라이프치히가 경쟁에서 사실상 승자가 됐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를 3위로 마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황희찬 현 소속팀 잘츠부르크와는 에너지 음료로 유명한 ‘레드불’이 모회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주전 경쟁도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간판 공격수 티모 베르너(24)가 다음 시즌 첼시 이적이 확정됐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이적 시 베르너의 대체자로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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