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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갑상샘암 극복’ 허각, 4개월 만에 30㎏ 감량 성공…“누워서 다이어트 했는데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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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허각(사진)이 목표했던 30㎏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통해 93㎏에서 현재 60㎏대로 접어들었다. 두둑한 복부비만 때문에 피했던 셔츠가 잘 맞는다면서 날렵해진 턱선도 자랑했다.

허각은 1일 다이어트 보조제 제조업체를 통해 “갑상샘암 수술 후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았고, 4개월 만에 30㎏을 감량했다”며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고혈압이 심했는데, 다이어트 후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알렸다.

이어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약을 끊어도 될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며 “예전에는 새벽 4시에 자서 낮에 일어나는 등 일상생활이 불규칙적이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아이들과 같이 일어나서 저녁에 같이 잠들 정도로 건강한 패턴으로 변화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요요 현상을 겪으며 번번이 실패를 겪었다고도 했다.

이번에는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인 다이어트에 나서 감량에 성공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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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은 “무리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며 천천히 다이어트를 지속했는데, 벌써 30㎏을 감량했다”며 “굶지 않고 세끼 식사를 다 챙기면서 힘든 운동 없이 누워서 다이어트 했는데, 나 자신도 놀랍다”고 밝혔다.

체중 감량 후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한다.

그는 “예전에는 체중이 많이 나가다 보니 사람을 만날 때 위축되고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다”며 “지금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30㎏ 감량 후 주변의 반응에 대해 “옆에서 다이어트 과정을 함께 지켜봐 준 아내가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살이 쪘을 때 나보다 더 내 건강을 걱정했는데, 다이어트에 성공하니 ‘너무 좋다’며 날마다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아들의 이름이 허건, 허강인데 다이어트 후에 아이들 이름처럼 건강한 아빠가 돼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허각은 마지막으로 아내와 멋진 프로필 사진을 찍고 싶다고 전하면서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가 될 수 있도록 체중을 유지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허각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우승했으며 그해 디지털 싱글 앨범 ‘언제나’로 데뷔했다.

그는 ‘사월의 눈’과 ‘흔한 이별’, ‘이제 그만 싸우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쥬비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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